어릴 적엔 참 싫어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게 된 나물이 있습니다. 쓴 맛을 가진 나물 바로 머위나물 무침인데요, 쓴 맛이 나지만 그 쓴맛이 오히려 입맛을 돋우고 먹을수록 입맛 당기게 하는 그런 머위나물 무침입니다. 머위나물이 중간정도로 자란 것은 된장무침으로 만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머위나물 요리법으로 머위나물 된장무침 만드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머위나물 무침 시작합니다.
머위나물 무침, 머위나물 요리법에 필요한 재료 소개합니다.
<재료>
머위잎 300g(손질 전)
맛있는 집된장 1T 소복하게
고추장 0.5T
매실청 2T
간 마늘 1T 깍아서
참기름
깨소금
1. 머위나물 무침, 머위나물 요리법 - 머위 데치기
머위나물 어린순은 액젓 무침으로 만들면 되는데, 어느 정도 자란 머위는 약간 억세지기 시작하므로 된장무침으로 만들면 맛있습니다.
머위가 많이 자라면 억세지기 때문에 나물무침으로는 좋지 않은데, 줄기가 한 뼘 반 길이 정도가지는 가능합니다. 더 커서 두 뼘 길이 이상되면 데쳐서 말려 건나물을 만듭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천일염 한 주먹 넣어주고, 머위의 뿌리 부분부터 물에 넣어줍니다. 머위대가 푹 익을 때까지 삶아지면 되고, 초록 나물은 뚜껑을 열고 삶아야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뚜껑을 닫고 삶으면 초록색이던 이파리가 누렇게 변합니다.
줄기가 말랑해질 때까지 삶아주면 되고, 손으로 줄기를 눌러보아 말랑해지면 꺼냅니다.
2. 머위나물 무침, 머위나물 요리법 - 껍질 벗기기
데친 머위는 찬물에 담가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을 벗겨서 2~3번 깨끗이 헹궈줍니다. 씻은 후에 줄기가 너무 굵은 것은 칼로 반 갈라주면 머위나물 무침했을 때 먹기가 좋습니다.
3. 머위나물 무침, 머위나물 요리법 - 양념하기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게 칼로 잘라줍니다. 그런 다음 그릇에 담고 양념을 합니다.
된장 1 숟갈 가득 넣어주는데, 집된장을 넣어도 되고, 시판 된장을 넣어도 됩니다. 시판 된장을 넣으면 오히려 더 맛있고 간도 덜 짜기 때문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장 반 숟갈을 넣고, 간 마늘도 1숟갈 넣어줍니다. 된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단맛을 더해주도록 매실청 2 숟갈을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줍니다.
손으로 털어가면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머위나물 무침은 손으로 바락바락 무쳐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무치면 머위나물 무침, 된장무침 완성입니다.
어린 머위순으로 무침을 할 때는 까나리 액젓으로 양념해서 머위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면 되고요, 중간 크기의 머위순은 된장을 넣어서 머위의 쓴맛을 살짝 중화시켜서 무치면 됩니다.
쌉싸름한 맛이 나면서 입맛을 살려주고 입맛 돋게 해주는 머위나물 무침인데요, 된장무침으로 만드는 머위나물 요리법은 머위의 맛을 더욱 업!! 시켜주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머위나물 무침! 입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머위나물 무침이니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쌉싸름한 머위나물 무침~~ 그 맛이 생각나 군침이 막 도는군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유튜브 윤이련 50년 요리비결, 머위나물 무침, 머위나물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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