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시원하면서 깔끔한 총각김치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의 총각김치 맛있게 담는법입니다. 백반집에서 먹는 총각김치 맛의 시원 깔끔한 알타리김치인데요, 요리연구가 이보은님이 알려주시는 레시피로 담으시면 아주 맛있는 알타리김치를 맛보실 수 있을거에요.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시작합니다.

썸네일, 알타리김치 — 출처 : 유튜브 쿡피아,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에 필요한 재료 소개합니다.

<재료>

총각무 2단(3kg)

쪽파 10대

+절임물+

굵은 소금 1/2컵

설탕 1/2컵

+풀죽+

밀가루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2컵

+김치 양념장+

붉은 고추 10개

고춧가루 3큰술

햇양파 1개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매실청 2큰술

소금 약간

*1컵=종이컵 200cc

1.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무 다듬기

요즘 나오는 총각무는 잎이 짧은데, 대신 겉잎이 야들야들해요. 그리고 무가 살짝 매울 수 있는데 무의 매운맛은 절임의 비법이 있으니 염려 마세요:)

먼저 알타리를 손질합니다. 무 끝 부분의 뿌리를 잘라주고 흙 묻은 껍질을 칼로 살살 긁어줍니다. 하지만 알타리무의 껍질을 다 벗겨내진 마세요. 껍질을 다 벗기게 되면 나중에 무가 물러져서 맛이 없어져요. 그러니 껍질을 다 벗기지 말고 살살 흙 묻은 부분 정도만 대강 긁어주세요.

그리고 줄기와 무의 연결 부분, 깍지라고 하는데 깍지를 제거해줍니다. 깍지가 있으면 약간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제거해 주는 것이 좋아요.

이파리 중 상한 것이나 억센 것이 있다면 떼어 주세요.

2.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무 씻기

다듬은 알타리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물에 씻으면 흙 묻은 것들은 다 씻겨져 나가요.

3.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무 자르기

씻은 알타리무는 잎 쪽을 삼등분해서 끝쪽에서부터 한번, 그리고 또 한번 잘라줍니다. 무에 줄기가 붙어있는 상태인데요, 그대로해서 무를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잎의 길이가 길면 적당하게 한 번 더 잘라주고, 무도 크다면 6등분으로 잘라도 좋아요.

자른 알타리무는 물기 털지 말고 그대로 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래야 절임이 조금 빨라져요.

4.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무 절이기

자른 알타리무를 큰 그릇에 모두 담아놓고 절여주는데, 먼저 굵은소금 1/2컵을 절구에 살짝 갈아줍니다. 절일 때 빠른 흡수를 위해 갈아서 넣어주는데 꽃소금보다 굵은 소금으로 절이는게 훨씬 맛있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더라도 굵은 소금을 갈아서 절여주세요.

굵은 소금 간 것을 알타리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린 후 골고루 한번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가 더 들어가야 하는데, 그건 바로 설탕이에요. 설탕 1/2컵을 골고루 뿌려주고 위아래 뒤적여서 잘 섞어줍니다.

따로 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알타리무에 수분감이 있어야 소금과 설탕이 잘 녹아요. 이렇게 뒤적인 후 다독다독한 후에 총 1시간을 절여줍니다. 1시간을 초과하면 안 되고 총 1시간을 절이는데 30분 정도 절인 후 다시 한번 위아래 뒤적여준 후 다독다독해서 소금과 설탕이 잘 스며들도록, 삼투압이 되도록 해 줍니다.

알타리 절일 때 설탕이 들어가긴 하지만 나중에 양념장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소금과 설탕으로 절임을 하게 되면 설탕의 끈적함은 없고, 삼투압으로 인해 절임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훨씬 더 알타리김치가 맛있어져요.

5.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풀죽 만들기

알타리가 절여지는 동안 풀죽을 만들어요. 풀죽에 필요한 재료는 다시마 우린물 2컵과 밀가루 1큰술이에요. 풀죽을 쑬 때 쌀가루나 찹쌀가루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름 김치에는 밀가루 풀죽을 쑤어야 무가 무르지 않고, 겨울 김치에는 쌀가루나 찹쌀가루로 풀죽을 쑤어야 무 맛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해요.

다시마 우린 물을 냄비에 담고 밀가루를 넣은 후 거품기로 밀가루를 잘 풀어주세요.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주는데, 다시마의 감칠맛, 점액질 때문에 밀가루가 완전히 풀어지지 않고 밀가루끼리 살짝 뭉쳐있는 듯하는데요, 그래도 괜찮아요. 나중에 믹서에 한번 갈아줄 거예요.

불을 켜서 저어가며 한소끔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게 되면 불을 끄고 차게 식혀야 해요. 차게 식혀야지만 나중에 김치를 담았을 때 과발효가 되지 않아요.

6.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양파, 고추 썰기

햇양파 1개를 곱게 채 썰어 줍니다. 양파를 넣어주면 김치가 훨씬 더 달달하고 맛있어요. 채 썬 양파는 믹서기에 미리 담아놓아요.

쪽파 10대는 뿌리 부분 굵은 것은 반으로 칼집 내고, 3~4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붉은 고추 10개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아요.

7.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양념장 만들기

양파를 담아 둔 믹서에 밀가루 풀죽을 넣고,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아주 곱게 갈아 준 다음 썰어둔 붉은 고추 10개를 모두 넣고 거칠게 갈아주는데, 붉은 고추는 너무 곱게 갈면 맛이 없기 때문에 거칠게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믹서에 간 양념장을 대야에 담아주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을 넣고, 매실청 2큰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마늘은 믹서에 같이 갈게 되면 나중에 김치가 과발효될 수 있으니 이렇게 따로 나중에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8.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절인 알타리 헹구기

1시간 정도 절인 알타리는 적당히 짜면서 단맛을 지닌 채 잘 절여졌어요. 절인 알타리를 물에 담가 살살 헹궈서 건져냅니다.

9.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 버무리기

알타리를 버무리기 전에 양념장에 소금 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어요. 골고루 잘 섞은 다음 썰어 둔 쪽파를 넣고, 알타리를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너무 치대지 말고 살살살 버무려줍니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고, 물고추의 양념으로 버무려지는 알타리김치인데요, 붉은 기는 덜하지만 엄청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살살 버무린 알타리김치는 밀폐용기에 담아줍니다. 색이 너무 하얀 것 같지만 국물을 부어주면 붉게 물들기 때문에 괜찮아요.

막 담은 알타리김치는 지금 바로 먹으면 무가 약간 매워요. 그러니 비닐팩 한 장을 꾹꾹 눌러 덮어서 뚜껑을 덮어줍니다. 오후 2시에 담그면 다음날 오전 8시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이틀 후부터 먹으면 딱 좋아요.

하루 전날 담근 알타리김치인데요, 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밥 한 그릇에 무청 하나 올려서 먹고, 무 하나 올려서 먹고, 국물까지 먹어보면 햐~~감탄할 맛의 알타리김치, 총각김치예요. 백반집에서 먹었던 시원한 총각김치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이보은 요리연구가님의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이니 맛있게 담아보세요.

[출처 : 유튜브 쿡피아,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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