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머위나물 무침인데요, 어릴 적엔 쓴 맛 때문에 그리 싫던 머위나물 무침이 어른이 되니까 얼마나 맛있는지요!! 쓴맛인 듯 쌉싸름한 맛이 오히려 입맛을 돋우며 너무 맛있어서 자꾸만 먹게 되는 머위나물 무침이에요. 부드러운 머위순으로 무쳐놓으면 더 보드랍고 맛있답니다. 머위나물 무침, 요리법, 데치기, 삶는법 등 머위나물 무침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머위나물 무침에 필요한 재료들 소개합니다.
<재료>
머위순 300g(손질전)
멸치 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 2.5~3 숟갈
고춧가루 1 숟갈
매실청 2 숟갈
간 마늘 1 숟갈
설탕 0.5 숟갈
참기름
깨소금
1. 머위나물 무침 - 머위나물 데치기, 삶는법
노지에서 나는 머위순인데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초봄에 많이 나오는 머위순이고요, 지금 머위나물 무침으로 해서 먹으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머위순을 넣어줍니다. 머위의 어린 순이라고 하지만 줄기 부분이 억세니 푹 데쳐주어야 해요. 줄기가 무를 정도로 푹 데쳐주어요.
나물 손질은 데친 후에 껍질을 벗겨주면 되는데, 머위 어린순은 부드러운 편이라 껍질 벗길 것이 그리 많지 않아요. 껍질을 벗기지 않거나 대충 벗겨주면 됩니다.
머위순 데칠 때 냄비 가운데에서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오래 데쳐 줍니다. 줄기를 만져보았을 때 말랑해질 때까지 푹 삶아주어요. 2분 30초 정도 삶으니 푹 잘 익었어요.
어린 순이라고 하지만 줄기가 그리 연약하지 않고 기운이 센 편이에요. 겨울의 언 땅을 뚫고 올라온 봄나물, 어린 순이라서 기운이 엄청 세고, 기운이 충만한 편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런 봄나물을 먹으면 우리 몸에 좋다고 하네요. 일리 있는 말씀:)
2. 머위나물 무침 - 머위나물 손질하기
데친 머위나물은 찬물에 2~3번 헹궈주세요. 흙먼지도 데친 후에 씻어주면 돼요. 씻어주고, 줄기 끝에 거뭇거뭇한 부분만 떼서 제거해 주고, 껍질은 억센 것만 벗겨주면 됩니다.
손질이 끝났으면 손으로 꾹 눌러 물기를 짜 줍니다.
3. 머위나물 무침 - 머위나물 무치기
머위나물은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머위순, 어린잎은 머위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까나리 액젓으로 무치고, 큰 잎은 억세기 때문에 된장으로 바락바락 무쳐주면 좋아요.
까나리액젓 2 숟갈 반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1 숟갈, 간 마늘 1 숟갈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쓴 맛이 나는 머위나물 무침이기 때문에 단맛이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매실청 2 숟갈과 설탕 반 숟갈을 넣고, 참기름 조금과 깨소금까지 넣어줍니다.
양념을 모두 다 넣은 후 손으로 조물조물 털어가며 무쳐줍니다. 머위 나물이 뭉쳐져 있으니 살살 털어가며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쌉싸름한 맛과 향이 독특한 머위나물 무침은 이렇게 하면 완성이에요. 쓴 맛이 나는 듯 하지만 그 쓴 맛이 입맛을 자극하면서 독특하게 맛있어서 자꾸 먹게 되는 중독성 강한 머위나물 무침이에요.
봄 향기 그득한 머위나물 무침이니 어린순 구입하셔서 맛있게 무쳐서 드셔 보세요. 향과 맛이 강하면서 몸에도 좋은 머위나물 무침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유튜브 윤이련 50년 요리 비결, 머위나물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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