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에는 이르고 김장 김치는 거의 다 먹어갈 즈음인 요즘인데요, 이럴 때는 알타리김치 담가 먹기 좋은 때입니다. 김장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알타리로 총각김치 맛있게 담아봅시다.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시작합니다.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에 필요한 재료 소개합니다.
<재료>
초롱무/ 총각무 1단(무청 손질 후 2.5kg)
쪽파 크게 한줌 가득
간수 뺀 천일염
+양념+
고춧가루 수북하게 7 숟갈
고추청 한가득 2 숟갈
멸치/까나리액젓 3 숟갈
새우젓 크게 2 숟갈
찹쌀풀 150ml
간 마늘 크게 2 숟갈
간 생강 1 숟갈
배 또는 사과 - 중간 것 1/3
뉴슈가 - 요플레 숟가락으로 1.5~1 숟갈
매실청 1숟갈
통깨
1.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 손질하기
김장철에는 알이 약간 작은 총각무가 나오는데, 김장철에 나오는 것이 가장 제철이고, 땅이 약간 얼 때 파삭파삭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알타리김치 담그면서 중간 배추도 같이 담아두면 김장할 때까지 먹기 좋습니다.
알타리는 칼로 껍질을 긁어줍니다. 겉잎은 질기기 때문에 제거해주고, 무와 줄기 사이의 흙이 많이 묻은 곳은 칼로 제거해 줍니다.
손질한 알타리는 오독오독 물에 씻어줍니다.
2.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무 절이기
무는 썰지 않고 통으로 절이는데요, 통으로 절여야 더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무를 잘라서 절이면 무 수분이 빠져서 쭈글쭈글해지고, 무 단물도 빠져서 질겨지게 됩니다.
하지만 무가 너무 크다면 반으로 갈라서 절이면 됩니다.
무에 천일염을 뿌려주는데 잎 쪽으로는 뿌리지 말고 무에만 뿌려줍니다. 이파리는 알아서 숨이 죽습니다.
소금을 뿌린 후 뚜껑을 덮어서 최소 3시간을 절이는 데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줍니다. 중간에 뒤집어 줄 때는 무 쪽에만 소금물이 절여지도록 해 줍니다. 잎은 이미 숨이 거의 죽었고, 연하기 때문에 너무 절여지지 않도록 위쪽으로 하고, 무만 소금물에 적셔지도록 둡니다.
절이는 시간을 최소 3시간으로 하는데 통으로 절일 경우 안쪽까지 절여지도록 4시간 정도 잡아서 절여주면 좋습니다.
3.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절인 알타리 헹구기
절임을 끝낸 알타리는 물에 헹궈줍니다. 물에 가볍게 한 번만 헹궈주면 됩니다. 헹군 알타리의 잎은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알타리 자르기
알타리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길게 반으로 가른 후 2~3등분으로 잘라주고, 또 나박 썰기로 썰어도 먹기가 편합니다.
5.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양념 만들기
중간 크기의 배 1/3개를 적당하게 썰어서 믹서기에 갈아서 배즙을 만들어 줍니다. 배가 없다면 사과도 괜찮습니다. 배즙 간 것을 그릇에 담고, 찹쌀풀 150ml를 넣어줍니다.
찹쌀풀은 찹쌀가루 1큰술에 물 200ml를 넣어 끓으면 바글바글 3분 정도 더 충분히 끓여주면 됩니다. 양이 너무 적으면 끓이기 어려우니 양을 좀 더 늘려서 끓인 다음 필요한 양만 사용해 보세요. 밀가루풀보다는 점성이 높은 찹쌀풀이 더 좋습니다.
고춧가루 수북하게 7큰술을 넣고, 고추청 2큰술을 넣어줍니다. 고추청은 숙성된 고추 향과 깊은 단맛을 내주는데요, 만약 고추청이 없다면 건고추 4~5개를 물에 불려서 믹서기에 거칠게 갈고, 매실청 2~3 숟갈이나 뉴슈를 넣어 단맛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건고추 대신 생고추를 넣어도 됩니다.
까나리액젓 3 숟갈, 새우젓 가득 2 숟갈, 간 마늘 2숟갈, 간 생강 1 숟갈, 매실액 1 숟갈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뉴슈가를 조금 넣어주는데, 뉴슈가를 넣으면 무를 아작아작하게 해 줍니다. 설탕을 넣으면 무가 질겨져요. 뉴슈가를 요플레 숟가락으로 깎아서 1 숟갈 정도 넣어줍니다.
양념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김치는 첫 간을 너무 짜게 하면 맛을 살리기 너무 어려우니, 첫간(짠맛, 단맛)은 80%만 잡고, 최종 간을 새우젓으로 맞춰주면 됩니다.
6.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 버무리기
양념에 총각무와 쪽파 한 줌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버무려진 알타리김치가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마지막에 통깨 솔솔 뿌려줍니다. 통깨는 양념 만들 때 넣는 것보다 이렇게 버무린 후에 넣어야 더 고소합니다.
이렇게 버무린 후 간을 한번 보고 싱거우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새우젓이 물이 안 나오니 최종 간은 새우젓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3~4일 정도 숙성시킨 후 먹으면 아작아작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알타리 무의 매운맛은 숙성되면 사라집니다.
아주 맛있어 보이는 알타리김치인데요, 익으면 정말 맛있겠습니다. 밥이나 라면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 알타리김치죠.
윤이련님이 알려주시는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으로 맛있게 담아보시고요, 김장하기 전 알타리김치 간단하게 담아서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유튜브 윤이련 50년 요리 비결,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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